사회 사회일반

추석 귀경객 풍랑주의보 뱃길 끊겨…전남 4개 항로

추석 연휴 6일째를 맞아 귀경이 본격화한 5일 광주·전남 일부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섬 지역 주민들의 귀경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7시를 기해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같은 날 오후 6시에 거문도 초도에 강풍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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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비롯해 손죽도-광도, 고흥 녹동-거문도 등 3개 항로 3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또 풍랑주의보 구역은 아니지만 파고가 3m 이상으로 높게 이는 완도-여서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귀경이 본격화하면서 이들 섬 지역에 들어온 귀성객들의 발이 묶여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항로 외에 여수운항관리센터 관할 14개 항로에 19척, 목포 관할 24개 항로 45척, 완도 관할 13개 항로 20척 등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늦게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5∼30㎜, 남해안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며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는 5일 밤늦게까지 해상에 파도가 높이 일 것으로 보여 여객선 운항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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