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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혐의 女 알고 보니 ‘아이돌 지망생’ VX 영향으로 ‘뇌, 폐, 간’ 까지 손상

김정남 살해 혐의 女 알고 보니 ‘아이돌 지망생’ VX 영향으로 ‘뇌, 폐, 간’ 까지 손상김정남 살해 혐의 女 알고 보니 ‘아이돌 지망생’ VX 영향으로 ‘뇌, 폐, 간’ 까지 손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혈액이 증거로 채택된 가운데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도안 티 흐엉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남 살해 혐의 여성 도안 티 흐엉은 아이돌을 꿈꾸던 베트남 가수 지망생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2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흐엉으로 보이는 여성이 베트남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해 노래 부르는 영상이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흐엉의 지인이 흐엉이 댄서와 연기자의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으며 작년 6월 ‘베트남 아이돌’에 출연해 심사를 받았지만 탈락했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시신은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의 영향으로 뇌와 폐, 간 등 주요 장기가 손상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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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에 대한 2일 차 공판에서 김정남의 시신을 부검한 전문가들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정남의 시신에서는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고 당뇨와 고혈압, 통풍 치료를 위한 약물의 흔적이 나왔지만, 이는 사망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부검 전문가들은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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