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016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미디어 활용능력 추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의 인터넷 정보검색 능력은 99.1%에 달했고 30대는 98.8%를 기록했다.
10대와 40대는 각각 93.2%, 94.6%로 집계됐다.
50대 이상의 정보검색 능력도 매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50대는 2011년 정보검색능력이 44.4%였으나 지난해에는 79.1%로 5년간 34.7% 포인트나 급등했다.
60대는 2011년 16.7%에서 작년 35.0%로, 70세 이상도 4.1%에서 7.0%로 높아졌다.
성별 정보검색 능력을 보면 남성은 지난해 81.6%, 여성은 72.1%를 기록해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문자메시지 작성능력은 2011년 82.4%에서 2016년 89.6%로, 이메일 송신능력은 63.3%에서 67.4%로 높아졌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미디어 활용능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 이용자의 98.4%가 문자메시지 작성이 가능하고 89.6%는 인터넷 정보검색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 비(非)이용자는 51.1%만이 문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인터넷 정보검색 가능 비율은 20.5%에 그쳤다.
보고서는 “개인의 미디어 활용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미디어 활용능력이 있는 개인은 그렇지 않은 개인에 비해 인터넷동호회, 뉴스게시판, 온라인설문 등 온라인상에서의 소통과 참여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