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13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이 같이 전만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신규 수주 규모가 700억원으로, 2015년 4·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3·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2.1% 증가한 458억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하지만 2·4분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이익인 동부건설 지분법이익이 482억원 가량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상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수주 규모는 2,400억원을 상회해 2016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4분기에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80억원 내외의 수주가 예정돼 있고,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추세를 고려하면 4분기에도 900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