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저녁 7시부터 더민주 지도부 초청 만찬회동을 한다”며 “당에서 22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 14개 시도당 위원장, 최고위원 2명(여성·청년 전국위원장),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당 대표 비서실장, 당 대변인 등이다. 만찬을 겸해 대화와 토론을 나눌 예정이며 당무 현안과 관련해 이춘석 당 사무총장 브리핑이 있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안보 상황 관련 브리핑도 예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주요 의제는 정부와 의회와의 협치, 여야 간 협력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 국회 심사와 세법개정안 논의가 예정돼 있고 국정감사도 진행 중인 가운데 청와대와 당이 호흡을 맞추자는 취지로 자리고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