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 틈새투자 찾아라

- 예금금리 1%대 수준, 수익형부동산으로 자금 몰려

- 오피스텔 공급과잉 경고, 이젠 복합업무시설, 섹션오피스가 틈새상품

- ‘창원중앙역세권 뉴센트럴타워’ 창원 대표 섹션오피스로 눈길



저금리 기조가 수년 째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열풍을 불러온 ‘아파트 갭 투자’ 역시 정부 규제로 어려워지자,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어서다.

수익형부동산은 크게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평균 4~5% 정도, 상가는 6~7% 정도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1년 만기 은행권 예금 금리(1%대)보다는 수익률이 높아 갈수록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의 종류도 상가, 오피스텔에서 더욱 진화되어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섹션오피스를 꼽을 수 있다. 수익형부동산 상품 중 희소성 높은 상품으로 개인이 각 호실 별로 오피스 투자를 하는 형태이다. 기업체가 많은 곳,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는 이미 틈새 투자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건물 하나를 전부 매매해야 하는 것과 달리 개별 호실을 분양 받을 수 있어 개인들도 오피스 빌딩을 투자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오피스텔이 3~4년 사이 집중적으로 공급되어 수익률이 전보다 못한 것을 볼 때 섹션오피스는 희소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 여건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섹션오피스는 일반 오피스텔이나 상가와 달리 임차인이 법인 또는 기업 대상인 경우가 많아 계약 기간이 길고 공실률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KTX 창원중앙역 역세권 개발사업지 내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창원중앙역세권 뉴센트럴타워’도 입지가 유망한 곳의 섹션오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 승하차객 수 1위를 차치한 창원중앙역 주변으로 현재 창원중앙역세권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면적 29,3596㎡규모에 사업비 1301억원을 들여 상업용지 및 한마음병원, 공공업무, 공원, 스포츠센터 등을 신설해 창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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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와 경상남도청 및 행정, 산하기관이 집결돼 있는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두산중공업, STX중공업, 삼성테크윈 등의 중공업, 전자, 기계관련 산업체 약 2388개, 9만1897명이 근무하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도 인근에 있다.

여기에 한양대학교 한마음 국제의료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신규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일대 상가 및 오피스 수요가 굉장히 풍부하다.

‘창원중앙역세권 뉴센트럴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8,496㎡ 규모로, 근린시설(상가) 지상 1층~ 지상 3층 54점포와 업무시설(섹션오피스) 지상 4층~지상 10층에 127실로 구성돼 있다. 상가는 1층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되어 이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신개념 오피스로,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오피스텔의 단점을 개선해 불필요하게 손실되는 면적을 보완하고 고정된 분할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에 의해 다양하게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분양총괄을 맡고 있는 와이낫플래닝의 관계자에 따르면 “위 사업지는 창원 역세권개발사업지 최초로 섹션오피스라는 개념을 도입해, 상품의 희소성을 갖췄다”며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벤처기업을 포함해 중소형 규모의 오피스가 필요한 사업자의 임대수요가 줄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창원중앙역세권 뉴센트럴타워’는 10월 20일 홍보관을 오픈하며 그 보다 앞선 19일에는 홍보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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