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조합중앙회, 베트남 해외투자 거액 손실

베트남 현지법인, 우드칩 공장 운영중단 따라

산림조합중앙회가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진출한 우드칩 공장의 실패로 인해 거액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가 베트남에 투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산림조합 비나(VINA)’가 10억원이상의 손실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 50년 임대조건으로 건설해서 운영하던 우드칩 생산공장이 판매 부진 등 수익성 악화로 인해 가동중단됨에 따라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운영적자 5억6,000만원과 공장 운영중단 이후 인건비 등 제경비 5억여원 등이 발생해 산림조합VINA가 5년간 10억원 이상의 손실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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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은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진출한 우드칩 공장의 수익성 악화와 가동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며 “베트남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등 산림조합중앙회 해외 자회사에 대한 정밀한 실태파악은 물론 신규진출 사업에 대한 사전 충분한 사업성 검토와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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