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스위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분자진단 전문 기업 ‘소피아 제네틱스’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피아 제네틱스는 AI, 머신러닝을 적용해 유전체를 분석하고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현재 53개국 340여 개 병원에 자체 개발한 유전체 해석 솔루션을 기반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 5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분자진단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분자진단 서비스를 각국의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은 랩지노믹스가 유럽 지역의 진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등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진단 서비스 등을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