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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바이오, 소변 암 진단 키트 연구 2차 결과 성공…상용화 시기 앞당겨

큐브바이오는 소변 내 대사체 분석을 통한 종양 마커 발굴법 개발 2차 임상 결과 종양 진단법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자체개발한 소변 내 퓨린 대사체 분석 키트를 이용해 건강인군과 췌장암군, 대장암군, 위암군, 간암군, 폐암군, 양성종양 등으로 나눠 암 진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서울현대아산병원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임상 2차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큐브바이오의 퓨린 대사체 분석 키트는 췌장암, 대장암, 위함, 간암, 폐암, 양성종양에서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도출했다. 특히 췌장암의 민감도는 86%, 특이도 90%의 정확도가 확인됐다.

김송철 서울현대아산병원 교수는 “큐브바이오에서 개발한 퓨린 대사체 분석키트는 소변 내 퓨린대사체의 종양 진단의 바이오 마커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퓨린 대사체 분석법이 종양 진단법으로서의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큐브바이오의 소변 암 진단키트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우선 해외 수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10월 중으로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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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수출허가취득으로 중국계약을 통한 해외 수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과 베트남, 중동지역의 다수 국가와 판매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은 물론 암환자까지 사용가능한 진단키트로써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과 해외 임상 및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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