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2,000건 줄어든 22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973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다.
이는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4만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에 따른 텍사스에와 플로리다에서의 경제적 충격이 사라졌기 때문이지만, 미 노동부는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의 실업수당 처리가 차질을 빚어 향후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2주 전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24만3,000건에서 24만4,000건으로 수정됐다. 노동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단하는 30만 건 기준선을 137주 연속으로 밑돌면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