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드론 택배부터 화상 강의까지... 스마트해진 농촌

[앵커]

도서·산간 지역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드론이 택배를 배달하고 고화질 화상통화로 영어를 배우는건데요. 통신사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소외된 지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마을 어귀에서 출발한 드론이 8분만에 1.8km를 날아 집 앞마당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에게 방한복 등 3㎏의 생필품을 배달한 것입니다.

마을회관에 있는 LTE 드론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으로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지역에도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자 / 강원도 영월군


무릎 아픈데 어디 다닐 수도 없고 배달부가 갖다줬는데, 배달부보다 더 좋은 하늘에서 갖다주니까 얼마나 신기하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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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드론 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배치된 무선스피커를 통해 전화로 간편하게 마을 방송을 할 수 있는 LTE기반 방송시스템과 IPTV로 각종 학습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KT는 인터넷이용률이 낮은 도서지역과 산간 오지 등에 기가급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기가토피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가급의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아이들은 화상통화로 영어를 배우고 노인들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관리합니다.

상대적으로 정보격차가 심한 도서·산간 지역에 교육과 문화, 의료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것입니다.

빨라진 인터넷 속도와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이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소외된 마을들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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