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SE★이슈] '동시컴백'…휘성-에픽하이-임창정, 불 붙은 음원경쟁의 승자는 누구?

가수 휘성, 임창정, 에픽하이가 동시 컴백을 알린 가운데, 오늘(23일) 10월 말 음원차트의 최대 격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리얼슬로우 컴퍼니/사진=리얼슬로우 컴퍼니


차트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바로 휘성이다. 휘성은 오늘 정오 새 싱글 ‘아로마(Arom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8월 독립 레이블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한 휘성은 활동명 역시 자신이 언더그라운드 시절 사용하던 예명 ‘리얼슬로우’로 선택해 R&B, 슬로우 잼, 네오 소울 등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흑인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휘성이 발표하는 ‘아로마(Aroma)’는 과거 흑인 뮤지션들이 크게 유행시켰던 네오소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슬로우 잼 장르의 곡으로 Mnet ‘쇼미더머니5’부터 꾸준히 힙합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래퍼 해쉬스완이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는 오후 6시 정규 9집 ‘위브 돈 섬띵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로 3년 만에 컴백한다. 더블 타이틀곡 ‘빈차’와 ‘연애소설’을 초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블로와 미쓰라, 투컷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빈차’는 이루지 못한,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꿈 때문에 가슴 아파하느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집에 가야하고, 갈 길이 너무 먼데 택시가 안 잡히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피처링으로 참여한 오혁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이 가을밤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은 역대급 피치렁 라인업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유, 오혁, 크러쉬, 악동뮤지션 수현, 넬 김종완,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이하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가수들이 앨범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사진=nhemg/사진=nhemg


같은 시각 임창정 역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임창정은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로 1년여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지난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던 임창정은 앞서 두 곡으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멧돼지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음원강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임창정 특유의 애절한 가사와 작곡가 멧돼지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더해져 앞서 두곡을 뛰어넘을 또 하나의 역대급 발라드를 예고한 이번 앨범에 임창정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듀엣 곡까지 실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휘성, 에픽하이, 임창정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드는 가수들이 한 날 컴백하게 되면서, 이들이 벌이는 음원경쟁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쉽사리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이후 판가름 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