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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003470)은 미국의 투자 사이클과 관련해 투자 부문별 비중의 변화를 살펴봐야 하는데 2014년 이후 저유가 상황에 직면하면서 디플레 우려가 심화됐고 이 과정에서 화학, 에너지 산업(채굴, 유정 부문)을 위시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의 투자는 완전히 얼어붙는 양상이라고 설명. 이 상황의 여파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었던 IT 부문은 오히려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투자 부문에서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최근 이 비중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반대로 그간 위축되었던 전통 산업부문의 투자 비중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
-모멘텀 측면에서 확대되고 있던 IT 섹터 투자 비중의 증가세 둔화가 확인된다면 미국 IT 산업의 수요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집중되었던 국내 IT섹터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음. 또 2014년 이후의 저유가 상황(디플레 우려의 확산)을 촉발했던 원흉인 미국에서도 전통적인 산업부문의 투자 사이클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결론적으로 전역적인 투자 사이클의 확산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재 섹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