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DMZ 방문할지에 함구하면서도…"놀라게 될 것"

북한 자극 위협에도 ‘DMZ 깜짝 방문’ 여지 남겨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에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25일(현지시간)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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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DMZ를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DMZ 방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하면서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DMZ 시찰은 일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가 “DMZ와 주한 미군의 주둔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둘 다를 방문하기는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다. 이후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DMZ 시찰이 북한을 자극할 수 있어 방한 일정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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