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4차 혁명 엔진 '메이커 스페이스' 확산 모색한다

중기부, 메이커운동 활성화 간담회 개최

디지털 대장간 방문,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

최수규(왼쪽 여덟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용산 디지털 대장간에서 메이커 활동가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최수규(왼쪽 여덟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용산 디지털 대장간에서 메이커 활동가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정부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 가운데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용산 디지털 대장간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메이커’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작 및 개발하는 사람으로, 디지털 대장간은 서울시, 나진산업(용산상가), 민간(N15)이 함께 운영하는 대표적인 메이커 공간이다.

이날 자리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주무부처인 중기부의 최수규 차관이 메이커 스페이스 현장을 방문, 메이커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메이커운동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 제언을 했으며, 디지털 대장간 운영사인 N15의 류선종 대표가 메이커 제조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메이커 교육가, 스페이스 운영자와 메이커 제조창업자 등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커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메이커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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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기반해 새롭게 시도하고 이를 해결하는 메이커운동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간 중심의 메이커 운동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혁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해 내년 총 382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전국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충하는 한편 메이커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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