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컨콜]현대제철 “美 보호무역에도 미국 강관 수출 호조”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유정용 강관 쪽의 실적이 상당히 좋다”며 “미국 수출량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세라면) 2014년 수준까지 (강관 수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 업체들의 철강제품에 반덤핌관세를 연이어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의 수위를 높이는 수준이다. 또 우리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 물량 규제와 고율의 관세를 물릴 수 있는 무역확장법232조 조사보고서가 연말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현재까지 미국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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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이날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202억원, 영업이익은 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0%다.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서울경제DB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서울경제DB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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