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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에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강세’

파란 가을 하늘을 만끽할 새도 없이 다시금 뿌연 먼지가 도시를 뒤덮으며 미세먼지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염려증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는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렇게 공기청정기 시장이 치열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고기능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왼쪽부터 680i, 480i, 280i][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왼쪽부터 680i, 480i, 280i]


스웨덴에 본사를 둔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는 담배 연기, 미세 먼지, 매연 등 각종 공기오염원을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성능을 나타내는 ‘청정공기공급률(CADR)’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독보적인 공기 정화 기술을 인정 받았다. 중국과 인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8000천대를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는 실내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하며, ‘정전기 집진을 이용한 이온화 분리’ 기술과 특허 받은 ‘헤파 사일런트(HEPA SilentTM)’ 필터 기술을 결합해 0.1 마이크론(micron) 보다 더 작은 오염 입자까지 99.97% 제거한다. 고성능, 저전력으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와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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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Wi-Fi 와 공기질 모니터 센서가 내장되어 ‘Blueair Friend 앱’을 다운로드 해서 연동하면 집안의 PM2.5 미세먼지, VOCs, CO2, 온도, 습도,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스웨덴 국립 SP연구소에서 진행된 오존 농도 측정 실험에서 블루에어 공기청정기가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결과가 나타나 오존 제거 효과 및 오존을 방출하지 않는 안전한 제품임을 인증 받았다.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은 모든 방향에서 먼지를 흡입하고 깨끗한 공기를 더 멀리 내보기 위해 제품 상단부에 '클린부스터'를 탑재했다. 클린부스터는 제품 상단 토출구 위에서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좌우로 회전하며 실내 구석구석 균등하게 깨끗한 공기를 전달하고 공기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 공기청정기가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는 속도도 높여준다.

삼성전자의 ‘블루스카이 6000’은 강력한 미세먼지 제거와 가습, 스마트폰으로 실내외 조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5000분의 1 수준인 0.02㎛ 나노 입자와 초미세먼지를 99% 걸러준다. 물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며 가습해 세균과 미생물 등 오염의 근본원인이 되는 ‘고인물’을 없앴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기분해 청정수를 자연기화 시키는 방식도 적용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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