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항상 위협이 됐던 중국산 철근 국내 유입이 아직도 크지 않고 (철근 가격)강세가 유지하고 있다”며 “철근 시황은 올해 4·4분기 피크를 맞은 후 내년에는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철근 가격이 5월과 10월 두 차례 인상되며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올해 절정을 보인 후 내년에는 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 분위기가 바로 꺾인다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보합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202억원, 영업이익은 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