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S-Oil에 대해 3·4분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S-Oil은 전날 발표한 3·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5,5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
윤성노 대신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 하비 영향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등이 S-Oil 정유 부문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정제마진 개선이 이어져 내년까지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S-Oil의 배당성향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윤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개선될 전망”이라며 “S-Oil은 배당성향이 60% 유지되는 배당 매력도 갖춘 종목”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