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국제신도시 외투업무용지(1·2블럭, 조감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랜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사업수행능력, 재원조달계획, 종합개발구상, 외국인투자금액, 관리운영계획, 개발이익 환원 등 6개 항목을 선정 평가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이치랜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이치랜드는 ‘포브스 파이낸스 &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Forbes Finance & Investment Corporation)등 3개 외국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건설사인 두산, 한양건설이 함께 시공에 참여하는 내용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해 사업수행능력, 재원조달계획 등 검토과정을 거친 뒤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사업수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명지국제신도시는 국제 비지니스 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물론 향후 고용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로 서부산권 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