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수입차 시장에 복귀한다. 1년여간의 긴 공백 기간을 깨고 아우디를 대표하는 고성능차 R8로 컴백을 선언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더 뉴 아우디 R8 V10 쿠페는 아우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스포츠카 모델이다. 아우디 코리아가 지난해 9월 디젤게이트 이후 신차 출시 행사를 하는 것은 1년 2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3월부터 판매를 할 수 있는 차량들에 대해서도 자체 인증 검증을 위해 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해왔다. 이후 서비스센터 구축을 하는 등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정신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고객들에게 복귀 선언을 하는 모습”이라며 “볼륨 모델이 아니라는 점 역시 판매 재개에 따른 지나친 관심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R8을 시작으로 재인증을 받은 Q7, A4, A7 등 주력 모델을 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A6 역시 인증이 끝나는대로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우디코리아의 수입차 시장 복귀로 향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 일본 도요타 코리아 등의 판매량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