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백화점도 가정간편식 선보인다

현대百, ‘원 테이블’ 3일 론칭

식품관 강점 신선함·맛 활용





가정간편식 시장에 이번에는 백화점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3일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인 ‘원 테이블(1 TABLE)’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원테이블의 핵심 포인트는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신선한 식재료’와 ‘맛’이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팔도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해 ‘맛 좋은 가정 간편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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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회사는 ‘원테이블’ 출시를 위해 가정 간편식의 주 타깃층인 30~40대 주부 고객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맛 평가단’을 꾸리는 등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평가단에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봉우리’의 장경훈 대표, 미슐랭 가이드 원스타에 선정된 ‘이십사절기’ 고세욱 대표 등도 포함됐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가정 간편식보다 판매 가격이 5~10%가량 비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탕·볶음밥·만두 등 25개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상품 수를 3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 나물로 만든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밥(5,500원)’,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양구 명품 시래기로 만든 ‘양구펀치볼시래기밥(5,500원)’ 등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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