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머니+ 핫딜] '핑크 프라미스' 타원형 다이아몬드

"크기 14.93캐럿·가격 468억..."분홍빛에 선명도 뛰어나 희귀"

28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

14.93캐럿에 달하는 타원형 다이아몬드 ‘핑크 프라미스’/AFP연합뉴스14.93캐럿에 달하는 타원형 다이아몬드 ‘핑크 프라미스’/AFP연합뉴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희귀한 핑크 타원형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부쳐진다.


최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핑크 프라미스’라는 이름의 거대한 타원형 다이아몬드가 나올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크기는 14.93캐럿이며 가격은 4,200만달러(468억원)로 책정됐다. 크리스티의 풍 치앙 대변인은 “분홍 색깔과 선명도 때문에 매우 희귀한 다이아몬드”라며 “모든 다이아몬드 조각이 동일하게 아름다운 색깔을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지 언론은 중국의 반부패운동 때문에 홍콩 경매시장의 열기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보석이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핑크 스타’라는 이름이 붙은 59.60캐럿짜리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소더비 경매에서 7억1,200만달러에 팔려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이 다이아몬드는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강력한 시장입지를 다지고 있는 초타이푹 쥬얼리 체인에 팔렸다.

앞서 홍콩의 거물 조셉 라우는 지난 2015년 자신의 7세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네바에 있는 소더비 경매에서 12.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4,84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는 조셉 라우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16.0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사기 위해 2,850만달러를 쏟아부은 바로 다음 날이어서 세계 보석 업계의 놀라움을 산 바 있다.

박홍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