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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3관왕, 최다수상 쾌거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이자 제 54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에서 ‘Best Picture’(최우수작품상), ‘Special Mention to SONG Kang-ho’,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쇼박스/사진=쇼박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WFF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화제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시상식 전,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이며, 경쟁 부문에 진출한 <택시운전사>는 13편의 아카데미 출품작을 비롯해 총 16편과 각축을 벌여 최우수작품상(Best Pictur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연기’라고 언급하며 걸출한 연기를 보여준 송강호 배우에게 ‘Special Mention to SONG Kang-ho’를,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인도주의상’,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상도 수상해 <택시운전사>가 3관왕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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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석한 <택시운전사> 제작사 박은경 대표는 “<택시운전사>는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해 만든 영화다.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밤이 될 것 같다”며 최다수상작에 오른 기쁨을 표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국가당 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모은바 있다.

AWFF에서 3관왕을 차지한 <택시운전사>는 지난 7월 북미 지역에서 열린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벨기에, 스페인 등을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도 연이어 초청되어 <택시운전사>의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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