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HN고도 솔루션사업개발팀에서 해드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창업매니저 김현주(29) 그리고 김재우(32) 입니다.
Q2 '해드림' 서비스를 출시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감회가 어떠한가?
김재우: 지난 1년동안 약 1000명이 넘는 예비창업자들을 만났고, 약 150개의 쇼핑몰을 제작하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을지 모를 만큼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김현주: 저 또한 재우 대리님과 비슷합니다. 지난 한해 정말 많은 분들이 해드림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 주셨고, 현재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는 쇼핑몰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찡합니다.
Q3 ‘해드림’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김현주: 많은 분들이 창업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분들을 위한 1:1 맞춤형 창업서비스가 바로 ‘해드림’ 입니다.
Q4 1:1 맞춤형 창업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김재우: 쇼핑몰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상품등록, PG신청까지 다양한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과정들을 홀로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1:1 맞춤형 창업서비스는 이 같은 쇼핑몰 제작 과정을 서포트 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고 ‘창업’ 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5. 창업매니저들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김현주: 창업매니저는 창업 과정을 함께하고, 예비창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쇼핑몰을 제작하며 다양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쇼핑몰 창업의 조력자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6 혹시 ‘대박이다’ 라고 생각한 아이템도 있나요?
김재우: 생활한복 쇼핑몰 입니다. 처음에는 창업아이템이 생소해서 “이게 될까?” 라고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 한복이라는 점을 강조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켜, 현재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 또한 쇼핑몰 창업 시, 아이템에 대한 편견 보단 생각의 전환과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Q7 창업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김현주: 쇼핑몰 제작을 끝낸 후, 쇼핑몰 대표님께서, “정말 고맙다. 사람 인생 구한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정말 뭉클했습니다. 쇼핑몰창업은 제 2의 인생을 여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Q8 반대로 창업매니저로서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김재우: 쇼핑몰 창업자, 디자인에이전시, PG사 등 다양한 협력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쉬운 듯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 창업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에이전시에서 제작하지 못하면, 저희 창업 매니저들은 많은 조율을 통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려 합니다.
Q9 지난 1년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창업자가 있나요?
김현주: 많은 분들이 있지만, 70대 최고령 예비 창업자가 떠오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워낙 연령이 높아서 저는 ‘웹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사회경험이 풍부하다 보니, 의사소통이 수월했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쇼핑몰에서도 고객들 컨트롤도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10 창업 전, 명심해야 할 점은?
김재우: ’나는 어떤 쇼핑몰을 만들기 원하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려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물론 창업 매니저인 저희들도 함께 고민하지만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은 본인(창업자)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주관과 소신이 쇼핑몰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Q11 효율적인 쇼핑몰 제작 비법이 있다면?
김현주: 쇼핑몰의 콘셉이 명확하면 쇼핑몰 제작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A 쇼핑몰을 제작 중, 갑작스럽게 디자인을 전면 수정해,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꼼꼼하게 쇼핑몰 제작 및 운영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
Q12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재우 : 지난 1년동안 많은 쇼핑몰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좀더 전문적인 쇼핑몰 창업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곧 전문성을 강화한 해드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현주: 앞으로 2년 뒤, 그리고 3년 뒤에는 많은 분들이 성장할 것입니다. 따라서 쇼핑몰 창업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