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CJ헬로비전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알뜰폰 단말 약정 가입자가 늘면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에 과거 2년간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 콘텐츠 구매 가격 인상분을 소급 반영해 부담이었는데 올해 이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손익 구조 악화로 영업이익률은 2015년 8.9%에서 올해 6.6%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양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방송 가입자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로 매출이 정체되는 등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