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에서 티슈진은 전일보다 29.98% 오른 5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상장된 티슈진은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17.88% 떨어진 4만2,700원에 거래됐었다. 이에 따라 티슈진의 시가총액은 3조3,511억원으로 4위인 CJ E&M(3조4,355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티슈진의 거래량은 2,117만5,402주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일일 거래량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티슈진은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로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해 주목받아왔다. 8일 인보사를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티슈진이 보유한 인보사의 미국 시장 가치만 2조2,0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예상 매출이 43억원에 그치는 등 구체적인 실적 개선이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