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로이 할러데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3년 은퇴한 스타 투수인 로이 할러데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선수로 활동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멕시코만으로 추락한 비행기로 인한 사망자가 할러데이”라며 “할러데이의 죽음은 파스코 카운트 경찰이 확인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할러데이의 사망에 야구계의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며 “메이저리그를 대신해, 할러데이의 아내와 두 아들, 그의 친구, 수많은 팬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사무총장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할러데이는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고, 우리 세대에 인격적으로도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며 “내가 상대한 투수 가운데 가장 까다로웠다. 마운드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았으며 뛰어난 팀 동료였고, 다른 선수들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라고 전했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