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웨이 3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코웨이는 올 3·4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코웨이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 8.9% 증가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사업 수출 부문에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686억원)을 올리고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이 분기 사상 최대(3만6,000대)를 기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환경가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국내 화장품 사업이 성장한 것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제품 해약률이 5분기 연속 줄어 3·4분기에 1.00%를 기록하는 등 해약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영향도 작용했다.


화장품 브래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8.6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22% 감소한 83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다소 줄었으나 이익은 지속적인 구조 개선 노력으로 소폭이나마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서 지난 9월 향후 2년간 유상증자 및 보유자금 총 2,289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투자금은 시설개선 및 신규점포 마련, 중국 직영 플래그십스토어 개설, 연구개발(R&D) 인력 및 시설 충원, 마케팅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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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3·4분기 영업이익이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3·4분기 취급액이 8,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특히 T커머스의 경우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88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해외 부문 순이익도 전년 동기 143억원 적자에서 132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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