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CJ E&M ‘다이아 TV’ 1인 창작자·중소기업 협업 강화

자체 제작 방송 통한 상품 기획·홍보 지원



CJ E&M(130960)의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 지원 플랫폼인 ‘다이아 TV’가 중소기업과의 연계 사업을 강화한다.

CJ E&M은 구독자 170만명을 보유한 음식 전문 1인 크리에이터 ‘밴쯔’가 식품전문 중소기업 ‘티에이치앤티(TH&T)’와 공동으로 상표권을 출연한 만두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1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티에이치앤티는 친환경 식자재를 발굴해 음식을 만들고 유통하는 기업이다. 다이아 TV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밴쯔 캐릭터와 요리법이 포함된 상품 디자인부터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티에이치앤티는 상품 제조와 유통을 담당한다.


아울러 다이아 TV는 오는 10일 제빵·제과 전문업체 ‘피나포레’와 함께 ‘베이킹 키트’를 선보인다. 베이킹 키트는 제빵·제과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료와 도구를 말한다. 베이킹 키트 개별 과정에는 1인 창작자 ‘더스쿱’과 ‘몽브셰’ 등이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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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TV는 지난달부터 화장품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1인 창작자와 중소기업을 묶는 상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피부미용 전문 브랜드 ‘끌렘’과 협업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모큐드라마)를 공개해 20일 만에 총 조회 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아동·유아 사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독자 160만명을 보유한 1인 창작자 ‘허팝’은 캐릭터 전문 개발사 ‘부즈(VOOZ)’와 함께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일시적으로 판매했다.

이성학 CJ E&M 방송사업 총괄은 “중소기업과 1인 창작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면서 더불어 성장하는 사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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