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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의약품·전기전자 강세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2,534.48에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국내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은 오후 장에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1,05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으며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으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부 업종이 상승 전환한 게 주효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13% 상승했으며 전기전자(1.05%), 음식료품(0.59%), 섬유의복(0.95%), 종이목재(0.71%), 화학(0.40%), 비금속광물(0.77%)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은 한미FTA 재협상 우려로 1.51% 하락했고 기계(-0.51%), 의료정밀(-0.76%), 운송장비(-0.18%), 통신업(-0.99%), 보험(-1.1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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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18%, 0.97%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른 상위 종목은 대개 약세로 마감했으며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이 야기되면서 포스코가 2.31%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97포인트(1.14%) 오른 709.11에 마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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