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가품질경영 유공자 373점 포상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8일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

국가품질명장, 분임조등 현장전문가 위주 총 373점 포상 수여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표준협회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표준협회


자동차부품업체인 동보의 김재경 회장이 50년간 지속적인 품질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 핵심부품 380종을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품질경영대회 영예의 대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수상기업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22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 유공자와 기업에 총 373점의 포상이 수여됐는데, 전체 유공자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종사자가 약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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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수여되는 품질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재경 동보 회장에게 돌아갔는데, 이 회사는 탁월한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 연로분사장치, 6단 변속기 정밀기어가 시장점유율면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3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진규 에넥스 대표, 철탑산업훈장은 권병무 대명콘텍 대표, 석탑산업훈장은 장진환 한국품질명장협회 운영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품질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 등 총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남부발전은 5년 연속 발전사 중 최저 비계획손실률을 달성하고, 발전사 최초로 3년 연속 중대고장 제로를 이룩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국가품질명장’ 19명과 ‘품질분임조’ 285개팀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품질경영 유공자를 비롯하여 현장품질 혁신에 기여한 산업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산업현장에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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