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자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내 아파트 브랜드 40개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세 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한 곳 단수응답) 등 3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자이가 175.4%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5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40.2%),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12.0%), 삼성물산의 래미안(111.7%), 포스코건설 더샵(97.9%)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 6~10위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SK건설의 SK뷰,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포함됐다.
GS건설은 지난 2015~2016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은 10조4,153억원 규모를 수주했고 올해 방배아트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의정부 민락2지구, 시흥 은계지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성공의 영향으로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35.6%), 주변 입소문(30.9%), 본인의 거주 경험(17.7%)과 건설사 규모(14.4%)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51%로 1위를 차지했고 단지규모(13.4%), 가격(12.9%), 시공능력(8.8%)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