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자동차 부품업계 중견기업 화승알앤에이의 주식을 매입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화승알앤에이는 자기주식 170만주, 39억6100만원어치를 9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현대모비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호스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소음·진동을 줄이는 신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매입하는 화승알앤에이 주식 170만주는 전체 지분의 2.63%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초 소재 전문 부품협력사에 대한 지분 참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품 품질과 모듈 경쟁력 향상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