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3·4분기에 매출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와 40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773% 늘었다. 3·4분기 누적 매출은 1조2,254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현 추세대로라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연간 매출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의 선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5,5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모바일게임 매출은 488% 성장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6,310억원, 북미·유럽 323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9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36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54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02억원, 블레이드&소울 380억원, 길드워 2 201억원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신작 발표회에서 차기작인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를 공개했으며 이들 신작 게임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