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스맥스 "헬스·뷰티 세계1위 ODM 도약"

이경수 회장 "해외시장 적극 진출 성장성 높이고 美 법인 경쟁력 강화"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

새 기업 로고도 선보여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열린 창립 25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열린 창립 25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으로 ‘THE SCIENCE OF KOREAN BEAUTY’ 를 공표하고, 글로벌 1위 화장품 생산전문기업(ODM)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신텍스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하며 그룹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향후 중장기 목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과 의약품의 수익성을 겸비해 종합 헬스·뷰티 분야에서 1위 ODM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미래 주요 사업으로 △기초와 색조의 융·복합 제품개발 △태국·러시아·미얀마 등 신흥 수출시장 적극 공략 △미국 법인 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를 꼽았다. 통일된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의 현지 법인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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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천전략으로 △기술 역량이 다양화된 인적자원 확보 △원료 구매 및 재고 관리의 통합 관리 △기능성 화장품 용기개발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기업책임의 의무에서도 △고객을 향한 가치 서비스 추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 △임직원 최상의 보상과 만족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코스맥스는 새로운 기업 로고(CI)도 공개했다. 새 CI는 기존 3개의 사과(이브·뉴턴·아프로디테)와 반지를 형상화해 바름·다름·아름의 약속을 연결해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변경된 로고는 △낙관 형식의 이미지로 동양적 신뢰와 믿음을 강조 △아름다움을 과학으로 실현 △글로벌 기업으로 ’KOREAN BAUTY’의 세계화에 기여라는 소명을 담고 있다.

코스맥스의 새 로고코스맥스의 새 로고


코스맥스는 국내 ODM 업계 가운데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각 나라의 기후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화장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미국·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600여 브랜드,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업계 최초로 1억 달러 수출 등은 짧은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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