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특허기술을 응용해 판매된 화장품 매출액 중 3%를 기술이전 사용료로 받는다.
이전하는 기술은 지난해 5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갈대 발효 추출물 기술 2건이며, 11월 말 특허 등록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이 유용생물 자원 연구 성과물에 대한 사용료를 받고 제품을 생산하는 기관의 첫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산업체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이앤코리아는 전북 익산시에서 화장품을 생산해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방지 등의 특성을 가진 마스크 팩과 같은 여성 기초화장품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우수한 담수 생물 소재를 민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친환경 산업화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지식 재산권을 확보해 국가 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