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이 개봉 첫날 5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흥행 대세로 떠오른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는 <침묵>과 <채비> 등 올 가을 기대작들을 모두 제친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또한 동시기 개봉작 중 유일하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를 실제 관람한 관객들은 “여배우가 주연인 느와르는 많았지만, 김혜수의 미옥만큼 멋진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네이버, asyt****), “김혜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선균, 이희준 연기 보는 재미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음”(네이버, ncaf****), “역시 김혜수의 연기력은 대단한 거 같다 간만에 볼만한 느와르!”(네이버, yeri****), “역시 김혜수네요..스크린을 장악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에 박수를 보냅니다”(네이버, kmk4****), “정말 뜨겁고 강렬한 느와르네요!”(네이버, bril****)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미옥>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개봉 전부터 전세계 관객들이 주목했던 작품. 특히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의 만남으로 완성된 폭발적인 대결 구도와 연기 시너지가 강렬한 인상을 전하고 있다.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김혜수의 본격적인 액션과 색다른 변신이 시선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느와르 장르 안에 녹아든 드라마적 요소로 뜨거운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내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영화 <미옥>은 <범죄도시>를 이을 청불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 가을 극장가를 관통할 전망이다.?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느와르 영화 <미옥>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