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텍사스 총격범 옛동료’ 증언, 사격연습용으로 강아지를 사? 무려 26명 사망 ‘충격’

‘텍사스 총격범 옛동료’ 증언, 사격연습용으로 강아지를 사? 무려 26명 사망 ‘충격’‘텍사스 총격범 옛동료’ 증언, 사격연습용으로 강아지를 사? 무려 26명 사망 ‘충격’




주민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가 총격 연습용 과녁으로 개를 샀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옛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2010∼2012년 뉴멕시코 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켈리와 함께 근무한 제시카 에드워즈는 “그가 크레이그리스트(미국 생활정보지)에서 애완동물을 샀다고 하면서, 강아지를 사격연습용 과녁으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켈리가 간혹 누군가를 죽이는 것에 대해 농담식으로 말하곤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드워즈는 켈리가 계속 이상한 말을 해서 언제부터인가 그와 의사소통하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그는 켈리를 가는 곳마다 말썽을 일으키는 동료였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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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이 켈리의 범행 동기를 캐기 위해 에드워즈를 조사했다고 한다.

한편, 사건 현장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1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는 텍사스 남부 침례교 연합회에 사건이 일어난 교회 건물을 허물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는 지난 5일 총기 참사 당일 외지에 출타 중이어서 화를 면했지만 그의 딸 애너벨(14)이 총격에 희생되었다.

그는 교회 건물이 너무 가슴 아픈 장소여서 그곳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밝히고 새로운 교회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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