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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othing without 워너블'…괴물신인 워너원이 잊지않는 '초심'

가요계의 거대 공룡으로 떠오른 워너원이 신인상 앞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섰다. 새 앨범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 그들의 행보에 많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에서는 워너원의 리패키지 앨범 ‘1-1=0 낫씽 위드아웃 유(1-1=0 Nothing without you)’ 발매기념 기자간담회 및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워너원 멤버들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데뷔 앨범 ‘TO BE ONE’ 프리퀼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기자간담회 및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워너원 멤버들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데뷔 앨범 ‘TO BE ONE’ 프리퀼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기자간담회 및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지난 8월 데뷔와 함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세를 입증한 워너원. 데뷔 앨범인 ‘투 비 원(To Be One)’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던 그들은 이번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 낫씽 위드아웃 유(1-1=0 Nothing without you)’를 통해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우리가 서로로 인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황민현은 “말 그대로 워너원의 데뷔 전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혼자일 때는 불완전함과 고민을 느낀다. 하지만 하나가 되고 함께 했을 때 완전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고 설명하며 “‘에너제틱’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데뷔하기 전에 미래에 대한 갈망과 고민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왼쪽 위부터)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윤지성, 김재환, 라이관린/사진=지수진 기자(왼쪽 위부터)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윤지성, 김재환, 라이관린/사진=지수진 기자


‘낫씽 위드아웃 유(Nothing without you)’라는 문장처럼 11명의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불완전한 누구라도 ‘모두가 그 누구에겐 아름답고 필요한 존재’라는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기에는 그들의 곁을 지키는 팬 ‘워너블’에 대한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은 데뷔 100일 하루 전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국민 프로듀서의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활동이고 자리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활동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옹성우는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연습생 신분에서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지금처럼 많은 사랑 속에 컴백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현은 “데뷔한 지 3개월 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올해 받은 많은 사랑을 보답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이번 앨범에서는 인트로 트랙 ‘Nothing Without You’으로 시작해서 아웃트로 트랙 ‘To Be One’으로 마무리되는 총 11곡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첫 앨범의 프리퀄 스토리를 표현했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은 혼자였던 과거의 두려움과 간절한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힙합 비트에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워너원의 음악적 변화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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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이전 앨범을 통해 열정과 패기를 담았다. 이번에는 프리퀄이라는 콘셉트 외에도 계절감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대중 분들도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윤지성 역시 “가사에 충실한 무대를 많이 만들었다. 그런 것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타이틀곡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왼쪽부터) 박우진, 옹성우, 이대휘/사진=지수진 기자(왼쪽부터) 박우진, 옹성우, 이대휘/사진=지수진 기자


이와 함께, ‘뷰티풀’의 뮤직비디오는 워너원의 색다른 모습과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비 버전과 곡의 무드를 아름답고 디테일한 동작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버전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버전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용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차승원이 출연해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워너원 멤버들 역시 직접 연기에 도전해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박우진은 “연기를 처음 접해본 멤버들은 연기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연기를 가장 잘 한 멤버는 (옹)성우형이었다. 저도 처음에 많이 어색했는데 성우형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인해 눈 깜짝 할 사이에 많은 변화를 겪게된 워너원은 시종일관 자신들을 이 자리에 있게 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간혹 신인상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지만,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바로 초심과 감사였다.

김재환은 “워너원이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를 발매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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