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경찰 순찰차와 오토바이가 수능 수험생을 위해 달린다.
경찰청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수험생에게 호송 차량을 제공하는 등 경찰력 총 1만 5,000여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혼잡 교차로를 집중 관리한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소음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차는 우회하도록 유도된다.
경찰은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으로 지각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줄 예정이다.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 조사 일정을 미루는 등 편의도 제공한다.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 3,527명이 응시해 치러진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