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피씨엘, 글로벌 인재 수혈…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면역진단 업체 피씨엘이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의 글로벌 전문가를 영입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피씨엘은 글로벌 진단회사 노바티스와 그리폴즈, 미국 적십자사 출신의 트루디 포테이저(Trudie Potteiger)와 트레이시 둘리(Tracy Dooley)를 새 임원진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루디 포테이저는 1989년부터 11년 간 미국 적십자사에서 일한 미국 혈액원 시장의 전문가다. 2000년도부터 노바티스와 그리폴즈에서 15년 동안 고위 경영진을 역임했다. 트레이시 둘리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출신으로 2010년부터 노바티스와 그리폴즈에서 영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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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원진 영입으로 회사는 향후 미국 혈액원 시장에 진출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혈액선별시장은 3조원이 넘는 가운데 미국 시장은 40%를 차지하고 있다. 피씨엘의 관계자는 “세계적인 진단회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전문가들이 글로벌 회사에 비해 낮은 대우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영업 강화와 특히 미국시장 진출에 힘써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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