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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20일부터 정상화…'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제작거부

MBC 라디오국이 20일부터 정상 궤도로 돌아온다.

배철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11월 20일 월요일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만나요”라며 방송 재개 소식을 밝혔다. 그가 올린 사진 속 MBC 라디오국 직원들은 ‘MBC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응원 감사했습니다. 이제 돌아갑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배철수 SNS/사진=배철수 SNS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총파업 잠정 중단 기자회견에서 “20일부터 라디오 프로그램이 정상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소 방송 형태로 방송된 표준FM과 음악만 나오던 FM4U 모두 청취자들을 다시 찾게 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뿐만 아니라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도 금세 만날 수 있을 예정.


다만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제작거부를 이어간다. 아나운서 27인은 앞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부당노동 행위,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했다. 14일 신동호 아나운서의 하차가 알려졌고 아직 새 진행자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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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을 확정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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