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도내 모든 마을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을버스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17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고양·과천·의정부 등 현재 마을버스를 운행 중인 도내 21개 시·군 총 751개 노선이다. 그동안 경기지역 마을버스는 시내·시외버스와는 달리 실시간 운행정보가 일부 시·군의 전광판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됐고, 통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도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경기버스정보’는 물론 홈페이지(www.gbis.go.kr), ARS(1688-8031)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도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1만여 대의 안내전광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홍수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이번 마을버스정보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지난 2007년 시내버스, 2012년 시외, 공항버스에 이어 도내 모든 노선버스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