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항 지진] 또 흔들…오전 9시까지 규모 3.6 등 여진 41차례 발생

16일 오전 9시2분께 발생한 규모 3.6의 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16일 오전 9시2분께 발생한 규모 3.6의 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예정대로라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인 16일에도 규모 3.0 이상 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포항에서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처음에 지진 규모를 3.8로 분석했다가 이후 내렸다. 기상청은 전날 발생한 규모 5.4 지진에 이은 여진으로 파악했다.


밤사이에도 여진이 잇달았다. 16일 0시 21분께 발생한 규모 2.4 여진을 시작으로 이날만 해도 8차례 땅이 흔들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본진에 이은 여진은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총 41회에 달했다.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2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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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교육부는 애초 이날 치를 예정이었던 수능시험을 안전상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키로 했다. 자연재해로 수능이 연기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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