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강경화 외교 장관이 다음 달로 예정 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장 사전 점검을 위해 오는 21일 중국을 방문한다.
강 장관이 직접 베이징을 방문하기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우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 외교 관계자 등과 사전 협의하는 한편 제반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대북 특사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 연락부장이 북한을 찾은 직후인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문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방문을 계기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로 촉발됐던 양국 갈등은 급격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만나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다음 달 중국에서 다시 만나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