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 플랫폼 확장을 위해 건설사와 잇따라 손잡고 있다.
KT는 동부건설 센트레빌이 짓는 아파트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동부건설의 전남 무안군 남악 센트레빌 리버파크 1,258가구를 시작으로 향후 공급예정 세대에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악 센트레빌 리버파크 입주자들은 TV된 KT의 기가지니로 집 안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다.
KT는 또 집집마다 기가지니를 기본으로 설치해 냉난방 조절, 승강기 호출, 차량 진입 알림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8월 입주한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단지에 인공지능 아파트를 적용하는 등 기가지니 플랫폼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센트레빌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