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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내년에도 전북에서 ‘대박’을

1년 재계약 합의,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





‘라이언 킹’ 이동국(38·사진)이 전북 현대에서 K리그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전북 구단은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입단 이후 10년간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해 10골 등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한 이동국은 내년에도 전북에서 10년 연속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이동국은 2015년 연봉 11억1,256만원(1위), 지난해 8억6,726만원(3위)을 받았다. 내년 연봉 등 재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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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동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미들즈브러)에서 뛴 2007년을 제외하고 19시즌 동안 K리그에 몸담았다. 전북에서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을 경험했고,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네 차례 뽑혔다. 전북 소속으로 282경기 동안 쌓은 기록은 138골 42도움. K리그 통산 202골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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