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8 수능] 어려웠던 과탐, 평이한 한국사

영어 절대평가로 상대적 중요성이 커진 탐구영역도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과탐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특히 지구과학이 어렵다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


사회탐구에서는 시민 불복종을 정당화할 조건들에 대한 가치판단이 가능한지, 해외원조의 윤리적 근거, 나라별 인구특성, 노인 소외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에 관한 문제 등 시사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다. 과학탐구도 태풍, 대기오염, 푄현상, 엘니뇨와 라니냐 등 실생활 연관 문제가 다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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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인데다 대학들이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한국사 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은 배제하고 핵심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산미 증식계획이 초래한 결과와 1970년대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 6월 민주화운동 쟁점 인식 등을 묻는 문제가 눈길을 끌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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