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잠잠하던 포항 여진 또 시작?…수능 종료 후 2차례 발생

규모 2.0 이상 여진 '총 65회' 일어나

24일 1시 7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에서 규모 2.3 지진이 일어났다./연합뉴스24일 1시 7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에서 규모 2.3 지진이 일어났다./연합뉴스


24일 1시 17분 27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북위 36.11·동경 129.35)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판단했다.

이날 일어난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 27분 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북위 36.11·동경 129.37)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지 1시간 50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여진들은 다행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을 피해 일어났다. 하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던 여진이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규모 2.0을 넘는 포항 여진은 본진 발생 당일 33차례에서 이튿날 16차례로 감소했다. 사흘째에는 3차례만 발생했고 나흘째이던 18일에는 한 차례의 여진도 발생하지 않았다. 19일에는 총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이날 발생한 마지막 여진은 비교적 규모가 큰 3.5였다. 20일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한 차례 일어났다가 21일에는 오전에 규모 2.0∼2.4의 여진만 3차례 발생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던 22일에는 두 차례 여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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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시간에는 규모 2.0 미만의 작은 여진이 4차례 발생했다. 2.0이 넘는 지진은 전날 밤 10시 15분 41초에 발생한 여진(규모 2.0) 이후 약 25시간 만에 일어났다.

이 시각 현재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5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8회였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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